SW기술자 등급제
2017년부터 도입될 예정인 소프트웨어(SW) 기술자 경력신고 제도에 대해 우려와 기대의 찬반양론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2016년 5월 30일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SW협회)는 서울 강남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SW 기술자 경력관리체계 개선 공청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이 공청회에서 NCS기반 신 경력관리 시스템의 주요내용이 인사 담당자와 SW 기술자들에게 소개되었습니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란 한 개인이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하여 요구되는 지식, 기술, 소양 등의 내용을 국가가 산업 부문별, 수준별로 표준화한 것입니다.
<SW분야 NCS 분류 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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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기술자 직무의 정의, 능력단위, 능력단위요소 사례>
SW협회의 발표에 의하면 다시 도입되는 SW기술자 등급제는 NCS에 기반을 두고 경력을 신고하도록 시스템을 개편하고 SW개발자 부분으로는 크게는 정보기술 계획, 개발, 운영관리, 영업으로 나누며 각각 큰 카테고리 밑으로 22개의 소분류로 분류된다고 합니다. 과거에는 자격/학력+경력 기간으로 개발자의 등급을 나누었다면 앞으로는 NCS시스템으로 학벌이 아닌 능력중심 사회를 목표로 SW기술자가 보유한 다양한 능력을 평가하는 기준을 학력, 자격, 교육훈련, 현장경험의 분야를 모두 반영하여 SW기술자의 직무별 역량수준을 평가하여 9개의 등급을 나누며 등급에 따라 평균임금이 정해지는 시스템으로 바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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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기술자 등급분류 기준표>
<SW기술자 등급분류 기준표>
신자격증 제도는 SW 개발자, 임베디드 SW 개발자, SW 운영자, SW 테스트 분야에서 3~8레벨로 구성되어 있으며 3레벨에는 응용 SW와 임베디드 분야 SW, 4레벨에서는 SW 개발자, 임베디드 개발 |
자, SW 테스터, IT 시스템 운영자, 경력 3년 이상 5레벨에는 IT분석가, 경력 10년 이상 6레벨에는 IT 분석가, SW 아키텍트, 기술 아키텍트, 임베디드 SW개발자,IT 서비스 관리자, IT 프로젝트 관리자가 포함됐습니다. 경력 20년 이상의 최고 8레벨에는 IT 기획가, IT 아키텍트, IT 관리 전문가 자격증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SW기술자 역량인정 사례 : NCS기반 신자격체계 적용>
SW 기술자를 초급, 중급, 고급, 특급 등 등급으로 나누는 `SW기술자 등급제는 등급 산정이 모호하다는 이유로 2012년에 폐지됐었으나 NCS 도입과 함께 다시 등급제가 현장에 적용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협회의 방침은 신 시스템을 12월까지 시범운영하고 개선 및 보완해 2017년부터 전면 전환하는 것 |
입니다. 단계별 자기 역량을 측정하는 `역량측정 자가진단서`를 개발, 조만간 보급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별첨. SW기술자 평균임금>
새롭게 개편되는 시스템인 NCS 직무능력 구분에서는 직종까지만 구분을 해 놓았기 때문에 다양한 지식을 갖고 있는 개발자들이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으며, 분류 체계 자체도 다소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등급제가 폐지됐음에도 불구하고 업계에서는 공공연하게 초·중·고·특급으로 SW 개발자를 구분해 왔다"며 "이번 개편안은 이를 다시금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것이다"라고도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이승원 미래창조과학부 SW산업과장은 아직까지 의견 수렴단계이고 SW기술자 등급제 부활은 전혀 논의된 바가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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