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직원 해외 여행기
제이비티의 6월은 해외여행의 달 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사우분들이 해외여행을 많이 다녀왔습니다. 김경희 매니저, 지홍주 매니저, 송호빈 매니저 이렇게 3사우분들이 각각 해외여행을 알차게 다녀왔다는 소식을 입수하여 특집으로 기사를 쓰게 되었습니다.
김경희 매니저 후쿠오카 식도락 여행기
안녕하세요. 개발전략기획부 김경희입니다. 저는 6월 초에 짧게 일본 후쿠오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약 1시간 정도면 도착해서 비행시간에 대한 부담이 적어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오기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맛집 위주로 식도락여행을 했는데 기억에 남는 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우선 일본여행가면 다들 한번씩은 먹는다는 텐진호르몬입니다. 블로그에 맛집을 검색하면 꼭 나오는 곳입니다. 운좋게 숙소근처에 새 지점이 생겨서 웨이팅 없이 바로 먹어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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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판에 소고기와 곱창을 구워 주는 것인데 예상 가능한 맛이지만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보기에 양이 많아 보이지 않았었는데 막상 밥하고 먹으니 배가 부르고 한 끼로 딱 적당한 것 같습니다. 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맛집은 역시나 유명한 이치란라멘입니다. 이전에 오사카를 갔을 때 결국 먹어보지 못해서 이번에 꼭 먹어보겠다고 생각하고 와서 방문했습니다. 여기도 제가 있던 숙소 바로 앞에 큰 지점이 있어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먹었습니다. 1인석이 잘되어 있어서 혼자와도 좋을 것 같습니다. 블로그에서 ‘황금 주문레시피’를 보고 똑같이 주문해봤는데 역시 맛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라멘 한 그릇에 만원 정도여서 제 기준에는 조금 비싼 편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다음은 특별한 메뉴도 아니고 관광 맛집도 아닌 곳인데 우치노타마고라는 가게입니다. 하카타역안에 있는 곳인데 아침메뉴로 간장계란밥을 400엔에 판매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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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로 4천원 정도에 저렴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고 여기 간장계란밥은 날계란인데 좋은 계란을 사용해서 계란비린내가 전혀 없었습니다. 일본 현지인분들도 아침 식사하러 많이 오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후쿠오카에 있는 동안 가장 맛있게 먹은 두 곳입니다. 바로 키와미야함바그와 스시잔마이라는 곳입니다. 키와미야함바그는 워낙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처음으로 웨이팅을 했습니다. 무려 1시간정도를 기다려서 먹었는데 기다릴만하다고 생각될 만큼 맛있었습니다.
이렇게 제가 여행하면서 괜찮은 몇몇 가게를 소개해드렸는데 혹시 후쿠오카에 가시게 된다면 참고하셔서 한번 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한국사람 입맛에도 잘 맞아서 식도락여행을 해보고 싶으신 분은 짧은 기간 휴가 내셔서 다녀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지홍주 매니저 대만 택시투어 & 먹거리 여행기
안녕하세요. 개발본부 1그룹 지홍주 입니다. 6월 초에 해외여행으로 대만을 다녀왔습니다. 대만은 휴양지라기보다는 관광지 탐방과 먹거리 위주이고, 한국과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마치 한자로된 간판이 많은 영등포라고 할까요? 날씨는 한국의 한여름과 같았습니다. 여행 출발 전 ‘대만은 한국인을 싫어한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요. 막상 다녀오니 걱정할만한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관광지투어는 버스투어와 택시투어가 있는데, 저는 택시투어가 조금 더 비싸지만 4명이 다니기에 관광버스 대비 매우 편하기 때문에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대만 북쪽에 위치한 예륜을 다녀왔습니다.
대만은 비가 수시로 오는 나라인데, 이날 운이 좋게도 맑은 하늘에서 관광을 할 수 있었습니다. 예륜은 오랜 시간을 거쳐 풍화된 버섯모양의 돌들 |
이 바다와 맞닿아있어 장관을 연출했었습니다. 예륜에서 나온 뒤 스펀 마을에 들렀습니다. 스펀은 철길 마을이라고 불리는데요. 실제로 철도 주변으로 상가가 엄청 많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각자의 소원을 담은 풍등도 날렸어요.
대만은 고양이가 정말 많았는데, 지나가다 더위로 지쳐있는 고양에게 미니선풍기로 시원함을 전달해주고 왔습니다. 마지막으로 대만에 가면 꼭 들려야하는 지우펀에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유명한 애니메이션인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모티브 장소인데요, 애니메이션 속의 한 장면처럼 우두커니 서 있는 건물이 눈에 띄였고, 경치가 매우 아름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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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펀의 날씨는 변덕쟁이라서 분명 맑은 날씨였는데도 금새 비가오고, 비가 그치고 맑은 하늘인데 비가 내리는 신기한 곳 이었습니다. 이곳에 가려면 우산이나 우비는 필수입니다. 대만의 먹거리로는 샤오롱바오(만두), 루로판(돼지간장덮밥), 지파이(닭튀김), 버블밀크티, 망고빙수 등등 많은 것들이 있지만 그 중 가장 기억에 남은 음식은 마라훠궈에서 먹은 훠궈와 우육탕면이 생각납니다.
특히, 마라훠궈 음식점은 정말 괜찮았습니다. 소고기가 부위별로 무한리필에 사이드, 음료(맥주포함), 하겐다즈 아이스크림까지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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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리필이었는데 맛도 굉장히 괜찮았습니다. 우육탕면은 시먼딩의 우공관에 갔습니다. 수제 생면으로 만든 갈비탕 맛인데 고기가 굉장히 부드러웠고, 특히 해장에 좋았습니다. 이상으로 대만 여행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혹시 대만여행계획을 세우실 분들이 있다면 언제든지 이야기해주세요! 장점과 단점 자세히 알려 드리겠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송호빈 매니저 오사카, 교토 여행탐방기
안녕하세요. 개발 1그룹 송호빈입니다. 이번 6월에 오사카와 교토를 다녀왔습니다. 오사카와 교토의 유명한 관광 명소 여러 곳을 다녀왔고 모든 곳을 쓰기에는 지루할 수도 있으니 다녀오면서 가장 좋았던 곳을 몇 군대 짧게 나마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1일차에는 간사이 공항에 도착해서 난바역으로 출발했고 숙소에 체크인을 한 뒤 “HEP FIVE”라는 관람차를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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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위에 있는 관람차라서 생각한 것 이상으로 높아 떨리기도 했지만 재밌는 경험이었습니다. 이 날 우메다 스카이 빌딩을 다녀온 뒤에 저와 친구는 도톤보리로 향했습니다. 첫 날에 오사카 주유 패스권으로 “리버크루즈”까지 타려고 했지만 시간이 늦어 타지는 못했습니다. 밤의 오사카는 화려한 불빛과 사람들로 가득했고 도톤보리 강 주변엔 클럽도 많아서 음악 소리에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둘째 날에는 이른 아침 교토로 향해 미리 예약해 둔 료칸으로 가서 체크인을 한 후 후시미 이나리신사로 향했습니다.
이 곳의 강렬한 붉은 빛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정말 인상적이었으며 “일본에 와서 가장 옛 느낌을 받을 수 있었던 곳이 아니었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다음으로 향한 곳은 기요미즈를 지나 산넨자카로 향했습니다. |
산넨자카에는 스타벅스도 유명해서 들렸지만 워낙 유명한 곳이라 다다미에는 사람들이 많아 쉬지 못하고 의자에 앉아서 쉬다가 다른 볼거리를 더 즐겼습니다.
산넨자카 거리는 눈부신 햇살도 나무 사이로 적당하게 들어오고 주변 풍경이 너무 예뻐서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들려서 인생 사진 찍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철학의 길을 따라 밑으로 내 |
려가 난젠지 속 안에 있는 수로각으로 향했습니다.
이곳에서 느꼈던 수로각은 교토에 와서 가장 이국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건축물이었으며 관광객도 거의 없었고 바람 소리와 함께 옆에서 조용히 흐르는 시냇 물소리가 좋았습니다. 밤에는 운이 좋으면 게이샤를 볼 수 있는 기온 거리를 걸었지만 아쉽게도 게이샤는 볼 수 없었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다시 오사카로 넘어와 리버 크루즈를 타고 도톤보리 강을 짧게나마 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리버 크루즈에서 한 가지 재밌었던 것은 배를 타고 가면서 길거리 주위의 모르는 관광객들과 서로 손을 흔들어 인사를 주고 받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여행 중 기억에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는 이 정도였으며 먹거리 또한 맛있는 것이 많았습니다.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음식이라고 하면 와규, 스시, 소유라멘, 덮밥 메론 빵 등이 있었습니다. |
특히 가장 맛있었던 것은 아사히 생맥주였으며 한국 맥주와는 정말 다르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을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오사카 주요 관광 명소들을 돌아다녔지만 길거리엔 정말 쓰레기가 거의 보이지 않았던 것이 신기했으며 다른 사우분들도 한번쯤 일본 여행을 다녀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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